즐거운 한가위 보내고 계십니까.
귀성길 정체로 아직 도로에서 힘든 시간 보내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 오후 절정에 달했던 고속도로 정체는 내일 새벽이 돼서야 해소될 전망입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 곳 서울 남산 팔각정은 달맞이를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가장 밝은 달을 자정 무렵에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남은 연휴에도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낮엔 덥고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한 날씨가 계속되겠는데요,
동해안에는 5mm 안팎의 비가 지나겠고,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조심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밤 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일 새벽에는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데요,
당분간 해안과 제주엔 강풍이 예상됩니다.
뱃길 이용하는 귀경객들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환한 보름달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요.
남은 한해, 더욱 값진 열매 맺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